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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된다는 것은 놀라운 경험임에 틀림없다.
아들이 태어난지 6개월이 되어간다.
새벽에 시간마다 깨서 울때 분유 챙겨 먹이고 재우고 하다가
이제는 제법 길게 잔다.
간혹 이 녀석이 없었을 때는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럴 때 한번씩 드는 생각...
우리 아버지는 왜 그러셨을까?
누워만 있던 아이가
뒤집기 시작하고
이제는 제법 앉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나 이쁜데...
우리는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야 했을까.
이제는 돌아오지 못할 시간이며 아픔이 되어버렸다.
마음에 남은 상처는
쪼꼬미 아들을 안아주며 치료받고 있다.
아마도
사랑만이 불행의 연쇄를 끊어낸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