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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Amazon 환불 경험기 +7.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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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이 있다.

이번 아마존 구매가 그런거 같다.

 

분리형 키보드를 구매하려고 알아보다가 mistel MD770 제품을 사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비선호(?) 키보드다보니 검색되는 판매처가 아마존인 것이다.

 

그래. 이번 기회에 아마존에서 물건 하나 사보자.

AWS만 드립다 써봤지 커머스는 처음이 아닌가.

 

그런데 하필이면 문제가 있는 녀석이 온 것이다.

일부 키가 동작하지 않고,

https://youtu.be/gvTkQBdNfFs

백라이트 색상이 변하는 중에 점멸하는 패턴이 나왔다.

뭔가 배송중에 데미지를 먹었나?

 

여튼 환불을 진행해야 되는데...

블로그 몇개 봤더니 Return Label 출력해서 진행하면 된다는 것이 아닌가.

EMS로 보내면 배송료도 $20 지원해주고, 더 나와도 어떻게어떻게 하면 준단다.

 

그래서 진행했는데 EMS로 배송했는데,

EMS 배송료가 보이는가?

 

... 73,300원이 나왔다.

여기서 멈췄어야 하는데,

아마존이 준다더라

 

 

마법의 단어가 나에게 속삭였다.

ㄱㄱㄱ

 

 

여튼 그리고 위 블로그에서 된다는 방법을 시도했는데,

결론은 아니올시다 였다.

예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Return Label 프린트 하면 DHL 관련 내용도 나오는데

그거 가지고 DHL 홈페이지 에서 픽업을 신청해야 하는 것이었다.

 

환불은 진행 중이고,

위 키보드 국내 판매처를 알아내서( ㅠㅠ) 구매를 했는데

이번에는 백라이트 없는 버전(...)을 샀다. 물론 없는 버전인지 모르고 샀다.

매뉴얼 보고 아무리 해도 반응이 없어서 구매처에 물어봤더니 없는 버전이라고...

 

결국 무지로 인해 8만원쯤 비싼 키보드를 사게 되었다.

 

그리고 키보드는 아직 적응 중.

어깨는 좀 덜아픈거 같다.

 

그나마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