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10)
수제 요거트를 만들어 먹다 며칠 정말 배가 아팠다.쿡쿡 쑤시고 화장실에도 자주 가야하고... 괴로운 며칠을 보냈다. 그러다가 우유로 손쉽게 요거트를 만들 수 있고 이거 먹고 장이 튼튼해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사실 이야기를 전해 들었던 시점이 훨씬 전이었지만,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아프니까 생각이 나는 것이었다. 배를 부여잡고 뒹굴면서 꼭 방법을 배워서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만드는 방법은 정말 손 쉬웠다.우유에 유산균을 넣고 상온에서 하루정도 놔두면 된다는 것이었다.응? 인터넷 뒤져보면 우유에 요거트 제품 아무거나 하나 넣고 만들기도 하던데 요는 우유에 유산균을 임의적으로 번식시키는 것.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도 하고 레시피는 여러가지가 있는 모양이다. 아무튼 우유1L...가 아니라 900ml(...언제 이렇게 작아졌..
족저근막염 치료기 언젠가부터 오른발이 아팠다.많이 서 있고 걸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점점 아파서 걷는 것에 지장을 느낄 지경이 되었다.그래서 일단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 찍고 했는데 족저근막염이라는 판정을 받았다.족저근막염? 발바닥 아치를 잡아주는 근육이라는데 이게 부어있는 상태라고 한다. 근육에 염증이 생겼을때는 근육을 쉬게 해주어야 한다는데 족저근은 걸을때마다 사용하는 근육이라 참 낫지 않는 부위라고 했다.아무튼 무슨 주사를 직접 맞았는데, 통증이 사라졌었다. 그리고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라고 했는데 자세 문제인지 아무튼 근육의 이완 및 수축이 느껴지는것도 미미하고 별 효과를 못 봤다.그리고는 딱 한달후 재발했다. 적당한 크기의 원통형 막대기를 발바닥으로 굴리기도 해보고,종종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타이 마사지도 ..
비교할수록 저렴하다고? ...918스파이더를 특가세일로,비교할수록 저렴하다고? -_-???????정말?????????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프리드리히 니체는 말했다.Whoever fights monsters should see to it that in the process he does not become a monster. And if you gaze long enough into an abyss, the abyss will gaze back into you. -Beyond Good and Evil, Aphorism 146 괴물과 싸우는 자는 괴물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라.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있으면, 심연 또한 당신을 바라볼 것이다. 강력범을 잡는 형사가 강력범을 닮아간다고 한다. 거친 이들을 상대하다보니 거칠어진다는 것이다. 나중에는 그저 조직을 위해 일하느냐 나라를 위해 일하느냐 하는 "미묘한" 차이가 난다. 그러나 그 "미묘한..
연아야 고마워, Long live the Queen!! 교과서적인 깨끗한 폼의 점프,그러나 그 점프를 얻기 위해 김연아 선수가 치룰 댓가는 너무 가혹합니다.휘어진 척추, 관절의 손상…똑바로 서기도 힘들고또 살아온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케어하며 보내야 할 것입니다. 단 한순간의 무대를 위해,수없이 많은 피와 땀을 흘렸을 김연아 선수.그대를 위해 우리가 해준 것이라고는그저 TV 앞에 앉아 지켜본 것 밖에는 없지만… 고맙습니다.척박한 환경이었지만,때론 어른들의 사정으로 상처 입었지만,끝까지 포기하지 않고,또 다시 한번 돌아와줘서. 메달의 색깔은 중요치 않습니다.그저 최선을 다한 김연아 선수에게 감사의 박수를 전합니다. Adios, Yuna.Long live the Queen!
겨울왕국Frozen - Let it go Walt Disney에서 만든 겨울왕국Frozen을 봤다. 최고다.꼭 보자.두번 보자. The snow glows white on the mountain tonightNot a footprint to be seenA kingdom of isolation,And it looks like I’m a Queen. The wind is howling like this swirling storm insideCouldn’t keep it in, heaven knows I tried Don’t let them in, don’t let them seeBe the good girl you always have to beConceal, don’t feel, don’t let them knowWell, now they kn..
국밥 한그릇이 생각나는 저녁, 변호인을 보고 어제 일도 그렇고,그렇게 국밥 한 그릇이 생각났다. 배웠던 것과는 너무 다른 현실,서로에게 "안녕들 하시냐"고 물어보게 된 현실,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을 알지만,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 현실의 무게가 가슴을 짓눌러그렇게 국밥 한 그릇이 생각이 났다. 문득 바라본 달력은다음 주가 2014년이라고 한다…
더 지니어스 게임 시즌2 : 룰브레이커를 보면서 홍진호가 나온다는 이유로 보기 시작했던 더 지니어스 게임.뭐 초반에 떨어질테니 몇회만 보면 되겠지… 하던 것이 최종화까지 다 보고야 말았었다. 이유는 홍진호 우승… 시즌1의 경우에 너무 대놓고(?) 카이지, 라이어 게임에서 차용해온 듯한 게임에밸런스가 좋지 않아서 연합이나 정치에 의해 게임이 산으로 간 경우가 많았다.그런 중에 연합이나 정치에서 밀려 데스매치에 떨어지고도 극적으로 부활하여 살아나는 홍진호의 모습은뭔가 부조리한 사회를 깨부순듯한 납득할만한 대리만족을 주었다. 더구나 몇몇 게임에서는 연합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해법, 그러나 놀라운 해법을 선보이며 감탄하게 만들기도 했는데,그런 경험이 더 지니어스 게임 시즌2를 찾아보게 만들었다. 지니어스 게임이 여타 퀴즈쇼와 다른 점은 개인전이자 단체전이라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