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21)
부경밥술 낙성대 근처에 밥 먹을만한 데가 없나 둘러보다가순전히 우연히 발견했다. 낙성대역 4번 출구에서 한블럭 안쪽이다.옆에 보신탕집이 있다... 내부는 뭐 대충 이렇고,밑반찬 + 공기밥 + 메인 메뉴로 구성된다. 사실 음식맛이라는게 별거 없다.신선한 재료로 방금 한 음식이 제일 맛나다. 식당은 사실 점심, 저녁 시간 피크 타임에 손님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테이블 수가 작은 식당들은 사실 언제 문을 닫아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오랫동안 한번씩 가서 먹고 싶은 식당이다.
들어가며... 사람은 먹어야 살 수 있다.미리 많이 먹어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또 먹어야 한다. 우리 몸은 에너지 부족에 대비하여 발전해 있다. 잉여 에너지를 지방으로 체내에 보관하며 "먹을 수 없을 때"를 대비하는 시스템은 훌륭하게 구축되어 있지만, 이 잉여 에너지를 보관하기 위한 지방들이 넘쳐흐를 때의 대비책은 마땅히 준비되어 있지 않다. 비만이라는 현상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지 않은" 현상이다. 지금은 대량생산과 유통, 물류 시스템의 발전으로 각 산지의 생산물들은 소비지까지 빠르게 운반된다. 우리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생존"을 위한 먹기에서 벗어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맛있는 음식을 찾아먹는 시대를 살고 있다.배가 고플 때마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은 분명히 축복이다. 하지만 우리는 늘 고민..
비교할수록 저렴하다고? ...918스파이더를 특가세일로,비교할수록 저렴하다고? -_-???????정말?????????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프리드리히 니체는 말했다.Whoever fights monsters should see to it that in the process he does not become a monster. And if you gaze long enough into an abyss, the abyss will gaze back into you. -Beyond Good and Evil, Aphorism 146 괴물과 싸우는 자는 괴물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라.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있으면, 심연 또한 당신을 바라볼 것이다. 강력범을 잡는 형사가 강력범을 닮아간다고 한다. 거친 이들을 상대하다보니 거칠어진다는 것이다. 나중에는 그저 조직을 위해 일하느냐 나라를 위해 일하느냐 하는 "미묘한" 차이가 난다. 그러나 그 "미묘한..
연아야 고마워, Long live the Queen!! 교과서적인 깨끗한 폼의 점프,그러나 그 점프를 얻기 위해 김연아 선수가 치룰 댓가는 너무 가혹합니다.휘어진 척추, 관절의 손상…똑바로 서기도 힘들고또 살아온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케어하며 보내야 할 것입니다. 단 한순간의 무대를 위해,수없이 많은 피와 땀을 흘렸을 김연아 선수.그대를 위해 우리가 해준 것이라고는그저 TV 앞에 앉아 지켜본 것 밖에는 없지만… 고맙습니다.척박한 환경이었지만,때론 어른들의 사정으로 상처 입었지만,끝까지 포기하지 않고,또 다시 한번 돌아와줘서. 메달의 색깔은 중요치 않습니다.그저 최선을 다한 김연아 선수에게 감사의 박수를 전합니다. Adios, Yuna.Long live the Queen!
겨울왕국Frozen - Let it go Walt Disney에서 만든 겨울왕국Frozen을 봤다. 최고다.꼭 보자.두번 보자. The snow glows white on the mountain tonightNot a footprint to be seenA kingdom of isolation,And it looks like I’m a Queen. The wind is howling like this swirling storm insideCouldn’t keep it in, heaven knows I tried Don’t let them in, don’t let them seeBe the good girl you always have to beConceal, don’t feel, don’t let them knowWell, now they kn..
국밥 한그릇이 생각나는 저녁, 변호인을 보고 어제 일도 그렇고,그렇게 국밥 한 그릇이 생각났다. 배웠던 것과는 너무 다른 현실,서로에게 "안녕들 하시냐"고 물어보게 된 현실,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을 알지만,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 현실의 무게가 가슴을 짓눌러그렇게 국밥 한 그릇이 생각이 났다. 문득 바라본 달력은다음 주가 2014년이라고 한다…
더 지니어스 게임 시즌2 : 룰브레이커를 보면서 홍진호가 나온다는 이유로 보기 시작했던 더 지니어스 게임.뭐 초반에 떨어질테니 몇회만 보면 되겠지… 하던 것이 최종화까지 다 보고야 말았었다. 이유는 홍진호 우승… 시즌1의 경우에 너무 대놓고(?) 카이지, 라이어 게임에서 차용해온 듯한 게임에밸런스가 좋지 않아서 연합이나 정치에 의해 게임이 산으로 간 경우가 많았다.그런 중에 연합이나 정치에서 밀려 데스매치에 떨어지고도 극적으로 부활하여 살아나는 홍진호의 모습은뭔가 부조리한 사회를 깨부순듯한 납득할만한 대리만족을 주었다. 더구나 몇몇 게임에서는 연합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해법, 그러나 놀라운 해법을 선보이며 감탄하게 만들기도 했는데,그런 경험이 더 지니어스 게임 시즌2를 찾아보게 만들었다. 지니어스 게임이 여타 퀴즈쇼와 다른 점은 개인전이자 단체전이라는 ..

반응형